페라라에서 루포 추기경이 1737년 시즌 비발디의 오페라 공연을 금지시킨 후 이어진 1738년 시즌의 오페라 공연과 얽힌 소송 건입니다. 비발디 자료실에서 비발디의 1737-1738년 페라라 사건과 관련된 편지들을 함께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일시 : 1739년 3월
원고: 비발디
피고: 무대 배경 화가이자 흥행주였던 안토니오 마우로(Antonio Mauro)
사건 개요
원고측 주장
비발디는 마우로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오페라 사업을 이용했고 음악가와 무용수, 그리고 자신에게 줘야 할 돈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은 단지 배경화가였을 뿐이라는 마우로의 주장에 반박하며 ‘나는 그쪽을 흥행주로 쓰지 않아도 됐었는데 호의를 봐 줘서 하게 해 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측 주장
마우로는 자신이 단지 배경 화가일 뿐이며, 비발디가 갑작스럽게 오페라를 맡아 달라고 해서 잠시 매니저 역할을 했지만 모든 것은 비발디가 편지로 지시한 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아쉽게도, 이 논쟁이 어떻게 끝났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고, 실제로 두 사람 중 누가 맞는 말을 하는지도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 법정싸움 관련해서는 편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듯 양쪽 모두가 상당히 치졸하게 싸웠으며(??), 학자들은 이 사건이 금전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비발디의 오페라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